ⓒ tvN '부암동 복수자들'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부암동 복수자들' 라미란이 이준영 덕에 복수에 성공했다.

18일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홍도희(라미란 분)의 딸 김희경(윤진솔 분)이 첫 출근에서 교장 홍상만(김형일 분)에게 성추행 당했다.

이날 김희경은 학교 체육 기간제 교사로 취업하고 첫 출근했다. 교장 홍상만은 인사하러 온 김희경에게 "김 선생은 체육이 아니라 무용 선수 같네"라고 말하며 손과 몸을 더듬었다. 김희경은 자신의 손을 놓지 않는 교장의 행동을 불편하게 느꼈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김희경은 가족의 축하를 받았지만 마음은 편하지 않았고, "나 짤릴 것 같아"라고 눈물을 흘렸다. 

엄마 홍도희가 이유를 묻자 김희경은 회식 때 자신의 다리를 더듬은 교장의 행동을 막으려다 바지에 음식을 쏟았다고 밝혔다. 그 말을 들은 홍도희는 "참을 걸 참아야지, 사지를 분질러야지"라며 답답한 속내를 토해냈다. 

복자클럽 3인방은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했고 설사약을 물에 타 교장에게 먹이려했다. 하지만 실패했고 이어 간담회가 시작됐다. 도희는 딸이 당한 수모를 밝히고 싶어했으나, 딸의 간곡한 부탁에 결국 눈물을 삼키며 자리에 앉아야했다. 

하지만 홍상만 교장은 물에 설사약을 타고 접착제가 뿌려진 의자에 앉아있었다. 이내 배가 요동치자 일어나려 했으나 바지가 의자에 붙어 화장실에 가지 못한 채 고통을 겪었다. 이는 모두 수겸의 장난이었다. 홍도희의 복수를 대신 해준 수겸은 복자클럽으로 정식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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