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유네스코(UNESCO)의 한국위원회(이하 한위)의 평화예술 친선대사로 재위촉됐다.

지난 17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유네스코회관에서 재위촉장을 전달받은 그는, 지난 2014년 12월 당시 국내 최초의 유네스코 한위 평화예술 친선대사로 위촉된 이후 네팔 지진피해 구호성금으로 미화 5,000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시민학교 개교식 재능기부 축하공연, '세계 빈곤 퇴치의 날' 기념 유네스코 일일나눔카페 봉사활동, 유네스코 후원자의 밤 재능기부 축하공연 등의 여러 주요활동을 통해 꾸준하고 성실한 자세로 유네스코 친선대사직을 수행해왔다. 

한편, 임형주는 지난 12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유네스코 공식 탈퇴선언이 발표되자마자 바로 자신의 공식 SNS계정에 친선대사로서 유감표명 및 진심어린 호소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이번 친선대사 재위촉에 대해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격 탈퇴선언으로 인해 유네스코 파리본부는 큰 우려를 표하고 있음은 물론, 본부의 새 사무총장 선출 등으로 상황이 매우 엄중한 이때에 한국위원회의 친선대사로 재위촉돼 나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유네스코의 세계 평화와 화합의 이념 아래 세계문화유산 보호운동 및 저개발국 교육지원을 위한 후원모금 캠페인은 지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나는 매우 부족한 사람이지만 최선을 다해 유네스코 관련활동에 대한 대내외 홍보에 지난 시간들 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더욱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keyy@mhnew.com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