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이 공연이 올해뿐 아니라 계속 이어져서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부흥과 세계화에 일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송시현 연출이 지난 9월 제작발표회를 통해 밝힌 뮤지컬 '매의 아들'의 꿈이다. 뮤지컬 '매의 아들'은 한성백제 문화유적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한 기념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10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다. 이곳은 한성백제의 왕성 중 하나인 몽촌토성이 있는 장소다.

한류의 기원, 그 현장에서 막이 오르는 뮤지컬 '매의 아들'은 약 천 석의 대형공연장에서 5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해 창작뮤지컬로는 대규모로 만들어지는 작품이다. 지난 6일, 막바지 연습 준비가 서울시 강북구에 있는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 연습실에서 진행됐다. 그 현장으로 지금 초대한다.

   
▲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요!" 연습 시작 전에 디렉션을 해주고 있는 송시현 연출.
   
▲ 이동웅이 '온조'를 맡아 서곡 부분을 이끌고 있다.
   
▲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왕재란 소리를 많이 듣고 자란 '부여구'(장은철).
   
▲ 그는 장자인 형이 태자가 되면서부터 일부러 사냥을 즐기며 한량처럼 살아간다.
   
▲ "내 순서는 언제 올까?" 아역 배우들이 연습을 지켜보고 있다.
   
▲ 장은철은 '매의 아들'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뮤지컬 '이도한산'과 '근초고'에 출연을 한 바 있다.
   
▲ '부여구'(가운데, 장은철)은 친 형제처럼 지내는 벗 '래현'(오른쪽, 장윤호)과 '소평'(왼쪽, 김소년)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그러나 기쁜 순간도 잠시, '계왕'은 반란을 일으킨다.
   
▲ '계왕'(이동준)은 '처음부터 나의 자리' 넘버를 부르며 정당성을 내세운다.
   
▲ '계왕'은 '부여구'를 죽이라고 명하지만, 벗 '래현'은 그를 두고 갈 수 없다.
   
▲ 하지만 '래현'의 아버지는 '래현'에게 같은 편이 되어 대업을 이루자고 말한다.

 

   
▲ 그러나 '계왕'은 '래현'의 아버지 역시 처단한다. 이에 '래현'은 '부여구'를 피신시킨 후 '계왕'을 죽이려 한다.
   
▲ 그러나 '래현'은 '계왕'에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
   
▲ 또한, '부여구'는 같이 도망을 나온 '소평'과도 헤어지고 만다.
   
▲ 다친 몸으로 그는 백제 최고의 철기술을 가지고 있는 대장장이 마을로 들어오게 된다. '부여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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