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수능을 앞두고, 2017년 10월 모의고사가 치러졌다. 이에 많은 학생들이 '2017년 10월 모의고사 등급컷'을 검색하며 초조한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에 수험생들의 마음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 서울대학교 제공

그러나 교육 전문가들은 10월 모의고사 등급컷을 확인하는 것보다 중요한 문제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2017년 수능이 D-30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지막 모의고사 성적보다 중요한 것은 수능 당일의 성적이다. 수험생들은 수능 전까지 컨디션을 최고로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마무리 공부에 돌입해야 한다.

10월 모의고사 이후, 학습에 매진하는 수험생도 있지만 긴장이 풀어지는 수험생들도 존재한다. 특히 10월 모의고사 등급컷을 확인하고, 예상만큼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난 역시 안 돼'라고 포기하는 케이스다.

수능 성공 선배들은 '수능 전 30일'은 지금까지 공부해온 것보다 더 중요한 시기일 수 있다고 증언한다.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수능 시험을 직접적으로 대비하며 마무리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공부를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정리 단계에 돌입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정리를 소홀히 하면 뒤처지기 쉽다.

새로운 내용을 배우기보단, 모의고사 오답을 검토하며 자신이 아리송하게 알고 있는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3월, 6월, 9월, 10월 모의고사 성적을 재확인하며 내 성적의 상승 추이를 파악하는 것도 방법이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 많은 문제를 풀기보단 난이도 있는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는 법을 기른다. 하위권 학생의 경우 중요 개념을 다시 훑어 이해하고, 중위권 학생은 오답 노트 위주로 공부할 것을 추천했다.

수능 난이도가 어떻게 나오든, 자기 자신의 수준을 명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마무리 전략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10월 모의고사 등급컷 및 예상 성적은, 자기 자신의 성적군을 파악하는 용도로 활용해야 한다.

특히, 교육 전문가들은 수능 당일의 컨디션을 위해 '아침형 인간'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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