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부산의 진짜 매력을 보고 싶다면 산복도로로 떠나자. 산허리를 이어주는 산복도로는 부산 시민의 삶을 진하게 품고 있다.

▲ 29년만에 화려하게 부활한 송도해상케이블카

산동네에 빼곡한 집과 집 사이로 난 골목은 산복도로의 어제를 말해준다. 대표적인 산복도로인 망양로를 따라 눈이 시린 부산의 풍광을 즐기고, ‘지붕 없는 미술관’ 감천문화마을에서 친구들과 사진도 찍어보자.부산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다.

산복도로를 만난 뒤에는 시장 구경에 나설 차례다.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에 들러, 흥겨운 경상도 사투리를 속에 있는 과거 부산 시민의 삶을 만나보자. 올여름 부산에서 인기를 끈 송도해상케이블카도 놓치면 안 된다.

바다 위에서 부산을 시원하게 내려다보면 오늘의 부산이 다가온다. 여유가 있다면 산복도로 야경을 추천한다. 산복도로의 주황색 불빛이 가슴속에 숨겨놓은 그리움을 불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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