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역대 최장 휴일을 기록한 황금연휴를 맞이해 공연계에서도 가족단위 관객들을 공연장으로 이끌 특급 할인과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먼저 화려한 탭댄스로 쇼뮤지컬의 판타지를 선사하고 있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0월 9일 서울 공연 폐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뜨거운 관객 성원에 힘입어 감사의 의미로 지난 27일부터 VIP, R, S, A 전 좌석을 '42번가 1+1' 파격 특가 할인으로 제공한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30여 명이 선보이는 압도적인 탭 군무와 화려한 의상, 실력파 배우들을 바탕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21년간 사랑 받아 온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올해 영국 런던에서 선보인 공연과 같은 '뉴 버전'으로 구성,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구현하며 올해 공연도 평단과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석훈, 이종혁, 최정원, 배해선, 전수경, 김경선, 오소연, 전예지, 에녹, 전재홍 등 화려한 배우 군단으로 역대 최고 완성도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0월 9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18세기 나폴레옹 시대를 재현한 웅장한 무대, 의상 등 화려한 볼거리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나폴레옹'도 추석 연휴 동안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0월 1일부터 10월 9일 공연 예매 시 '추석 위크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해당기간 지방에서 서울로 역귀성 하는 관람객에게는 '역귀성 할인 40%' 라는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한다. 역귀성 할인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이외의 거주자 또는 추석 위크 기간 내 서울행 기차표, 버스표, 비행기표 등 소지자 대상이며 티켓수령 시 확인 가능한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된다.

임태경, 마이클 리, 한지상, 박혜나, 정선아 등 최고의 캐스트로 사랑 받고 있는 뮤지컬 '나폴레옹'은 10월 22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 좌측부터 '그 여름, 동물원', '나폴레옹', '브로드웨이 42번가'

한편, 긴 추석 연휴 동안 쉬지 못하는 직장인, 명절 준비로 고생하신 부모님, 어린 시절의 추억을 함께 나눈 지인 등 소중한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공연 예매권을 선물하는 방법도 있다. 홍경민, 유리상자 이세준, 조복래, 윤희석, 병헌 등 뉴 캐스트로 11월 새롭게 돌아오는 '그 여름, 동물원'은 10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추석연휴' 30% 할인을 제공한다.

故김광석과 그룹 동물원의 감동적인 실화를 100% 라이브로 선보이는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그룹 동물원 멤버들의 첫 만남부터 각자의 음악인생을 시작하기까지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냈던 실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구성 했으며, 30여년이 흐른 현재에도 수 많은 사랑 받고 있는 '혜화동', '널 사랑하겠어', '변해가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사랑했지만', '서른 즈음에', '잊혀지는 것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노래로 올 가을 관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기사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선생님과 학생들의 날 선 대립을 통해 자본주의 시대가 만든 비극과 폭력성을 그린 작품이다. 고등학교 수학 선생 엘레나의 생일, 늦은 저녁 학생들이 엘레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엘레나의 집을 방문하며 극이 시작된다. 제자들의 정성 어린 마음에 감격한 엘레나는 기쁜 마음으로 학생들을 맞이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학생들은 엘레나에게 시험 성적을 고쳐야 한다는 이유로 답안지가 있는 학교 금고의 열쇠를 달라고 요구한다. 엘레나는 제자들이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타이르며 거절하지만 아이들은 오히려 더욱더 거세게 열쇠를 요구하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상황은 모두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며 탄탄한 구성과 빠른 전개, 잘 짜인 완벽한 논리로 관객들을 압도한다. 또한 러시아 희곡만이 보여줄 수 있는 힘 있는 문체와 철학적인 대사들로 진정한 지적 유희가 무엇인지 경험하게 한다.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추석 연휴 기간인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추석 연휴 1+1' 할인을 진행한다. 또한 추석 이벤트로,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총 9회차동안 회당 1명씩 관객을 추첨해 작품 속 엘레나 선생님의 ‘열쇠’를 증정하는 추석연휴! 엘레나 선생님 '열쇠'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뮤지컬 '틱틱붐'은 국내 관객들에게 뮤지컬 '렌트'의 극작가로 유명한 조나단 라슨의 두 번째 유작이다. 작품은 꿈과 이상을 향해 나아가는 젊은이의 삶과 사랑,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며 2001년 한국 초연 당시에는 3개의 공연장에서 3팀의 배우와 스태프가 공연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2017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뮤지컬 '틱틱붐'은 3인 다역의 재기발랄한 형식과 자유로운 무대, 생동감 넘치는 강렬한 비트의 음악이 눈길을 끈다. 또한 인생에서 누구나 한번은 겪게 되는 꿈과 현실, 생활 속 고통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연극, 뮤지컬을 오가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명품 배우 이석준, 이건명, 배해선 배우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라 의미가 더 깊다. 각자 연극과 뮤지컬로 데뷔해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꿈을 향해 달려온 이들인 만큼 극 속 주인공들과의 깊은 교감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틱틱붐은 추석 연휴 기간인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추석연휴 1+1' 할인을 진행한다.

 

연극 '프론티어 트릴로지'는 2015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초연 된 작품으로, '벙커 트릴로지', '카포네 트릴로지'에 이은 '트릴로지' 연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트릴로지(trilogy)는 한 공연당 세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프론티어 트릴로지' 역시 각 에피소드가 독립된 형식의 공연으로 진행 된다. 호텔방을 무대로 했던 '카포네 트릴로지', 전쟁 속 벙커를 배경으로 했던 '벙커 트릴로지'에 이어 150년 전 황량한 서부시대를 담은 작은 성당을 실감나게 무대 위에 구현한 '프론티어 트릴로지'의 세 에피소드는 성경의 이야기에 기반을 두고 있다. 또한 원작자 '제스로 컴튼'이 직접 성경에서 세 이야기를 골라 대본을 써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스토리는 1853년 겨울 한 여인으로 인해 일그러진 '레비', '에녹' 형제의 슬픈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피로 물든 달', 1864년 봄 자신의 땅을 지켜내려는 농부 '벤자민'과 보안관 '펠릭스' 그리고 그들에게 땅을 팔 것을 요구하는 철도 회사와의 갈등을 그려낸 '시계는 정오를 친다', 또한 기존 '트릴로지' 시리즈와는 다르게 세 에피소드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인물인 '마노아 신부'의 과거 이야기를 그려낸 '방울뱀의 키스' 세가지로 구성되어 있어, 자신의 취향 따라 이야기를 골라 볼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연극 프론티어 트릴로지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잔여석에 한해 '황금연휴 특별 할인' 20%를 제공한다.

some@mhns.co.kr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