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검색어로 살펴본 '베이비 드라이버'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보고 싶은 영화는 많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관람이 제한될 때가 있죠. 영화를 선택하기 전 어떤 내용인지 미리 참고할 때, 이 글을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3분만에 영화 훑기'입니다. '톺아보다'는 '샅샅이 톺아 나가면서 살피다'라는 뜻입니다.

베이비 드라이버 개봉일

2017년 9월 13일 수요일

베이비 드라이버 쿠키영상 / 엔딩크레딧

없다.

베이비 드라이버 후기

'새벽의 황당한 저주', 그리고 '뜨거운 녀석들'로 국내 영화 팬들 사이에서도 이름을 알렸던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신작이자, 최초로 영국이 아닌 미국에서 촬영한 액션물이라는 점에서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전 작들에서 연출했던 에드가 라이트 특유의 B급 코미디는 이번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에서 묻어나오지만, 전작들에 비해 한 층 더 세련된 모습을 띄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건, 영화의 액션과 음악의 조화인데 다른 영화들과 달리 영화에 사용할 음악을 먼저 선곡한 후, 이를 이어붙여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었고, 음악에 걸맞는 장면들을 연출했다는 게 '베이비 드라이버'의 강점이다. 그래서 극 초반부 카체이싱 장면이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1대1 결투 장면 등도 흘러나오는 음악을 해석하여 만든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이 점 때문에 한국보다 세 달 앞서 개봉했던 미국 현지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고, 미국 영화 평점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도 신선도 93%(9월 14일 기준)를 유지하며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손꼽혔다. 국내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베이비 드라이버'는 호평을 받았다. 액션과 음악의 적절한 조화와 균형, 그리고 대부분 범죄 액션 영화가 범죄를 미화하거나 정당화시키는 데 반해, '베이비 드라이버'는 "절대 따라하면 안된다"는 메시지까지 던져주었다. 필자와 본지 '평점계 유니세프' 양미르 기자는 10점 만점에 8점을 부여하면서 올해 개봉한 수작으로 평가했다.

베이비 드라이버 시사회

지난 8월 25일 금요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베이비 드라이버' 언론/배급 시사회를 가졌다. 이날 감독인 에드가 라이트와 주연배우 안셀 엘고트가 한국을 방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저녁시간대 같은 장소에서 '베이비 드라이버' GV가 있었고,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그의 10년지기 절친 봉준호 감독이 참여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베이비 드라이버 4D

4D 상영관에서도 '베이비 드라이버'를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어느 극장에서 하는 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베이비 드라이버 평점

(2017년 9월 14일 왓챠 기준) 3.7 / 5.0

베이비 드라이버 관객수

(2017년 9월 14일 기준) 82,708명

 

베이비 드라이버 OST

'Bellbottoms - Jon Spencer Blues Explosion'

'Harlem Shuffle - Jon Spencer Blues Explosion'

'Egyptian Reggae - Jonathan Richman & The Modern Lovers'

'Smoky Joe`s La La - Googie Rene'

'Let`s Go Away For Awhile - The Beach Boys'

'B-A-B-Y - Carla Thomas'

'Kashmere - Kashmere Stage Band'

'Unsquare Dance - Dave Brubeck'

'Neat Neat Neat - The Damned'

'Easy (Single Version) - The Commodores(안셀 엘고트의 최애곡)'

'Debora - T. Rex'

'Debra - Beck'

'Bongolia - Incredible Bongo Band'

'Baby Let Me Take You (in My Arms) - The Detroit Emeralds'

'Early In The Morning - Alexis Korner'

 

'The Edge - David McCallum'

'Nowhere To Run - Martha Reeves & The Vandellas'

'Tequila - The Button Down Brass'

'When Something Is Wrong With My Baby - Sam & Dave'

'Every Little Bit Hurts - Brenda Holloway'

'Intermission - Blur'

'Hocus Pocus (Original Single Version) - Focus'

'Radar Love (1973 Single Edit) - Golden Earring'

'Never, Never Gone Give Ya Up - Barry White(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최애곡)'

'Know How - Young MC'

'Brighton Rock - Queen'

'Easy - Sky Ferreira'

'Baby Driver - Simon & Garfunkel'

'Was He Slow (Credit Roll Version) - Kid Koala'

'Chase Me - Danger Mouse (Featuring Run The Jewels And Big Boi)(영화의 메인테마곡)'

syrano@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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