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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메이드' 보고 배우는 '1980년대 미국': 레이건, 콘트라, 메데인 카르텔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14일 톰 크루즈 주연, 더그 라이만 감독의 신작 '아메리칸 메이드'가 개봉한다. 개봉하기 앞서, 국내에서는 '믿고보는 배우'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가 있는 톰 크루즈의 신작인 만큼, 수많은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치는 컸다. 특히나, 지난 6월에 톰 크루즈가 출연했던 '미이라'를 보고 제법 실망했던 이들이 많았기에 이번 영화만큼은 좋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이들도 여럿 있다.

'아메리칸 메이드'는 미국 현지에서 실화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영화는 1980년대 초반 미국사회를 담아내고 있어 국내 관객들의 관심도를 끌기에 충분했다. '아메리칸 메이드'의 주인공이자 톰 크루즈가 연기한 '배리 씰'에 대해 실화 속 가상인물로 많이들 생각하겠지만,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프랭크 애버그네일 2세처럼, 그 또한 실존인물이다.

관객들이 '아메리칸 메이드'를 더욱 쉽게 이해하기 위해, 이를 배경으로 삼은 1980년대 미국 사회가 어떠했는지 간략하게 준비해보았다.

▲ ⓒ 내셔널지오그래피

1. 로널드 레이건

'아메리칸 메이드'에 있어 반드시 빠질 수 없는 인물이 할리우드 출신인 제40대 미국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이다. 1981년부터 1989년까지 8년 임기를 채웠으며, 냉전주의 시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재임기간에 레이건은 미국과 민주주의 진영에 반대되는 소련과 공산주의 진영을 끊임없이 견제해왔다. 특히, 1980년대 미국 아래 중남미 국가에서 퍼져나가는 공산화를 막고자 민주주의 세력을 지원해왔고, '콘트라'도 그 중 하나였다.

극 중에서 배리 씰은 로널드 레이건을 향해 "침팬지와 같이 영화를 찍었던 사람"이라고 언급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는 레이건이 할리우드 배우시절 1951년 개봉했던 영화 '베드타임 포 본조'를 가리키고 있다. 레이건은 극 중 침팬지에게 인간의 도덕을 가르치는 심리학 교수 '피터 보이드' 역을 맡았다. 이후 레이건은 2004년 93세의 나이로 서거했다.

2. 콘트라(Contras)

콘트라는 1979년 니카라과를 장악한 공산주의 정당 산디니스타 민족 해방전선(FSLN)에 대항하기 위해 탄생한 니카라과 우익성향 반군집단이다. 정확하게는 특정 집단이 아닌, 산디니스타 민족 해방전선에 대항하는 모든 집단을 통틀어서 일컫는다. 미국 레이건 대통령은 니카라과의 공산화를 막고자 CIA를 통해 콘트라를 전폭적으로 지원했고, 이 과정에서 1985년 이란-콘트라 사건이 터졌다.

이란-콘트라 사건은 CIA가 이란에게 무기를 몰래 수출한 대금으로 콘트라에게 지원하다 발각되었고, 당시 올리버 노스 NSC 중령의 제안으로 실행되었다. 이 사건 때문에 CIA가 중남미 코카인 거래에 관련되었다는 의혹에 시달렸고, 레이건은 탄핵될 뻔까지 했다. 결국 콘트라와 산디니스타는 1988년 UN의 중재로 협상을 타결하면서 니카라과 내 갈등은 이렇게 종식되었다.

3. 메데인 카르텔

현재 콜롬비아 하면, '마약의 성지', 혹은 '카르텔의 본고장'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메데인 카르텔이다. 메데인 카르텔은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 주도 하에 197,80년대 전 세계 마약시장을 장악해왔고, 콜롬비아 내에서 웬만한 기업이나 정부보다 더 많은 부를 축적하며 콜롬비아 내에서는 어느 누구도 메데인 카르텔을 건드리지 못했다.

그렇게 세를 불려왔던 메데인 카르텔은 1980년대 초반부터 콜롬비아 정부와 항쟁을 벌여왔다. 또한, 게릴라 범죄 조직으로 항상 미국과 대립 폭탄 투쟁이나 영리 유괴를 반복했다. 이 때문에 미군과 콜롬비아 정부가 메데인 카르텔을 소탕하기로 나서는 계기가 되었고,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비롯한 카르텔 내 주요인사들이 체포당했거나 사살되었다. 현재도 메데인 카르텔은 존재하고 있다.

syrano@munhwanews.com

    석재현 | syrano@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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