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기, 충남에서 5번의 좌절...성일종과는 3전 3패
조 후보, "제가 부족한 탓...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사진 = 성일종 캠프 제공 / 성일종, 충남서산태안군 의원 3선 성공..."더욱 겸손히 일하겠습니다"
사진 = 성일종 캠프 제공 / 성일종, 충남서산태안군 의원 3선 성공..."더욱 겸손히 일하겠습니다"

[문화뉴스 이준 기자] 성일종 충남 서산태안군 국민의힘 후보가 투표한 지역주민의 51.55%의 지지를 받으며 22대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3선에 성공했다.

같은 지역구 후보인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방송 3사(KBS·MBC·SBS)가 진행한 출구 조사에서 0.2%p 차이로 초접전을 보였으나, 사전 투표가 포함된 개표에서는 48.44%의 투표를 받으며 성일종 후보에게 3.11%p 차이로 패배했다.

조 후보는 2014년 재보궐선거를 비롯해 충남 서산태안 지역구에서 5번의 고배를 마셨으며, 성일종 당선인과의 총선에서 3번의 패배를 기록했다.

한편 성일종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앞으로 4년,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저의 모든 것을 바쳐 더욱 겸손히 일하겠습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 국가와 지역의 백년대계인 (충남 서산태안을)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를 반드시 만들 것이며, 향후 4년은 이를 위한 큰 도약의 시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며 "제가 발표했던 공약뿐만 아니라 서산시민·태안군민의 꿈, 서산·태안에 필요한 일들 하나하나가 모두 다 저의 공약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패배한 조한기 후보는 "모두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며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지지자들에게 사과했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성일종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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