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 총선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 달성...직전 총선과 0.8%p 차이
사전투표 투표율 '1위' 전남 신안군...54.8% 참여...최저 대구 달성군 22.88%
[문화뉴스 이준 기자] 지난 10일 열린 제22대 총선이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이번 총선의 투표율이 재조명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총선 투표율은 67.0%이며, 32년 전 14대 총선(68.0%)보다 1.0%p 낮았으나, 2000년대 들어 치러진 총선 투표율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00년 이후 22대 총선 전 가장 높은 기록이었던 21대 총선 투표율은 66.2%이다.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세종 지역으로 70.2%를 달성했다. 최저 투표율은 제주로 62.2%이다.
야당의 텃밭인 ▲전북 67.4% ▲전남 69.0% ▲광주 68.2%를 기록했으며, 여당의 양지인 ▲강원 66.6% ▲경북 65.1% ▲경남 67.6% ▲대구 64.0% ▲울산 66.9% ▲부산 67.5%가 투표했다.
이번 총선은 사전투표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총선 투표율인 31.3%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26.7%를 기록한 21대 총선보다 4.6%p 높은 수치이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지역으로 41.2%이다. 전남 지역 중 신안군은 54.8%가 사전 투표에 참가했다.
반면, 대구는 25.6%가 사전투표 하면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선정됐다. 그 중 달성군은 22.88%로 이번 총선 최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