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디즈니+ 단독 공개 '애콜라이트'...2차 티저 포스터 및 티저 예고편 공개

[문화뉴스 이지영 기자] 이정재가 한국 배우 최초로 ‘스타워즈’ 시리즈 입성을 알리며 더욱 화제를 모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가 오는 6월 5일 글로벌 동시 공개된다.

바로 어제(19일) 핏빛으로 물들여진 광선검의 충격적인 비주얼을 그려낸 1차 티저 포스터가 공개된 데 이어 오늘 2차 포스터는 이전과 정반대되는 분위기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마스터 솔'로 돌아온 이정재...'애콜라이트' 2차 티저 공개
'마스터 솔'로 돌아온 이정재...'애콜라이트' 2차 티저 공개

2차 티저 포스터는 먼저 저물어가는 빛을 바라보고 있는 누군가의 장엄한 뒷모습이 호기심을 일으킨다. 마치 앞으로 다가올 어둠의 세력을 예고하고 불안한 기운이 감도는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전설적인 제다이 ‘마스터 솔’로 돌아온 이정재의 강렬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배로 더한다.

‘마스터 솔’이 “눈을 감아라. 눈은 때론 거짓을 보여준다. 그대로 믿어선 안 돼”라며 어린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주는 장면은 곧 고 공화국 시대의 황금기를 뒤덮을 어둠과 보이지 않는 적들의 침입을 예고하는 듯 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마스터 솔'로 돌아온 이정재...'애콜라이트' 2차 티저 공개
​'마스터 솔'로 돌아온 이정재...'애콜라이트' 2차 티저 공개

이어 얼굴을 가린 채 등장한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아만들라 스텐버그)과 압도적인 힘을 지닌 또 한 명의 제다이(캐리 앤 모스)가 펼치는 숨 막히는 결투가 강렬한 긴장감을 선사해 눈길을 끈다.

이번 작품에서 단연 주목해야 할 점은 배우 이정재의 광선검 액션이다. 앞서 이정재는 “광선검을 처음 잡았을 때 무척 가슴이 벅찼다”라고 밝힌 바 있어 그간 다양한 액션 연기를 몸소 완벽히 소화했던 그가 새롭게 선보일 제다이 마스터 역은 어떨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예고편 속 광활하게 펼쳐지는 ‘스타워즈’의 새로운 세계관과 최초로 그려지는 고 공화국 시대의 모습 역시 이목을 집중시키게 충분하다. 연출을 맡은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은 “스타워즈의 우주를 파헤치고 싶었다. 악당의 관점에서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세상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전한 만큼 시리즈 사상 처음 다뤄지는 시대를 배경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장르와 세계관을 담은 이야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마스터 솔'로 돌아온 이정재...'애콜라이트' 2차 티저 공개
'마스터 솔'로 돌아온 이정재...'애콜라이트' 2차 티저 공개

‘애콜라이트’는 루카스 필름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로 ‘스타워즈: 에피소드 1-보이지 않는 위험’의 100년 전, 고 공화국 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하며,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과 새롭게 떠오르는 다크사이드의 이야기를 담는다.

연출은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시리브 ‘러시아 인형처럼’의 레슬리 헤드랜드가 맡았다. 이밖에 ‘스타워즈’ 명작들에 참여한 제작진이 함께하며 새롭지만 ‘스타워즈’ 고유의 레거시를 이을 예정이며 ‘겟 아웃’, ‘어스’의 음악 감독이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 ‘오징어 게임’과 ‘헌트’로 k-콘텐츠의 돌풍을 일으킨 주역 이정재를 비롯해 ‘헝거게임’의 아만들라 스텐버그, ‘퍼펙트 스트레인저스’의 매니 자신토, ‘로건’의 다프네 킨, ‘퀸 앤 슬림’의 조디 퍼너스미스, ‘애나 만들기’의 레베카 헨더슨, ‘러시아 인형처럼’의 찰리 바넷’, ‘매트릭스’의 캐리 앤 모스 등 할리우드 대표 명작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진이 역대급 앙상블을 예고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는 오늘 6월 5일 1,2회 에피소드를 동시 공개하며 거대한 이야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 이지영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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