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오는 31일 첫 방송 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연출 이정섭/제작 몬스터 유니온)가  심상치 않다.

▲ 7일의 왕비 인물관계도 '박민영-연우진-이동건' 삼각관계 로맨스 설정.  단경왕후의 삶 새롭게 조명 ©KBS

드라마가 시작되기도 전에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편, 관련 자료에 대한 사료까지 관심 대상이다. 네티즌들은 단경왕후에 대한 호기심과 단, 7일밖에 왕비의 자리에 있을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배경에 강한 호기심을 내비쳤다.

KBS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인물관계도를 보면, 드라마의 방향을 큰 틀에서 예측할 수 있다. 자료에 의하면 단경왕후 역으로 등장하는 박민영과 진성대군 역의 연우진, 그리고 이동건과 삼각관계가 설정돼 있다.

7일의 왕비는 역사적 사실에 제작진의 상상력이 보태져 새로운 팩션 사극으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허구와 사실을 넘나들며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7일의 왕비'에 기대를 걸어본다.

한편, 단경왕후는 성은 신씨(愼氏). 본관 거창(居昌)으로 익창부원군(益昌府院君) 수근(守勤)의 딸이다. 1499년(연산군 5) 중종이 진성대군(晋城大君)으로 있을 때 그와 결혼하여 부부인(府夫人)에 책봉되었다. 1506년(중종 1) 중종반정(中宗反正)으로 왕후가 되었으나, 아버지 신수근이 매부인 연산군(燕山君)을 위해 중종반정을 반대했기 때문에 성희안(成希顔) 등의 반정추진파(反正推進派)에 의하여 살해당했으므로, 역적의 딸이라 하여 단경왕후도 폐위(廢位)된 비운의 왕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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