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의 열기 속, 남희석 '전국노래자랑' 새로운 항해 시작...송해와 김신영 이어갈 것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개그맨 남희석이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MC로 발탁되어 첫 녹화를 진행했다. 지난 12일 전남 진도의 제44회 신비의 바닷길 축제장에서 열린 이 녹화는 남희석에게 있어 MC로서의 신고식과도 같은 자리였다.

블랙 슈트를 입고 등장한 그는 진도군에서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인사를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남희석은 고인이 된 송해 선생님과 김신영 씨에 이어 '전국노래자랑'을 이끌며 시청자들에게 행복을 전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30년 간의 방송 경력에도 불구하고 첫 녹화에서 긴장한 남희석은 송해 선생님과 비교하며 부족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러한 모습에 관객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MC 교체 과정은 김신영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과 함께 논란의 여지가 있었으나, KBS 측은 김신영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이뤄진 결정이었다고 해명했다.

남희석의 첫 방송은 오는 31일 방영될 예정이며, 그가 전통 있는 '전국노래자랑'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노래자랑'은 한국의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MC로서 남희석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새로운 에너지를 전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주요기사
이슈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