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서울시가 야식판매·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 등 97개소에 대한 민·관 합동 야간점검을 실시, 위반업소 29개소(29.8%)를 적발했다.

▲ 이번 점검에서 유통기한이 20일 지난 소시지로 야식을 요리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16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1명, 자치구 공무원 59명 등 총 80명으로 구성된 24개 점검반을 구성, 야식·배달전문 음식점 등에 대한 위생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 위생상태 및 개인위생 준수 상태가 불량한 업소 '기획 단속'으로 철저히 가린 서울시 ©서울시

시는 배달앱 보급의 활성화로 야식·배달음식을 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지만, 배달음식의 특성상 음식재료의 품질과 조리환경을 알 수 없고, 최근 때이른 무더위의 시작으로 식중독발생의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획점검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여부 ▴조리장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여부 ▴위생모 미착용, 건강진단미필 등 업소의 청결상태 및 개인위생관리 준수여부를 중점적으로 단속하였다.

▲ 시민건강 위협하는 위법행위에 철저한 단속을 통해 뿌리를 뽑겠다고 표명한 서울시 ©서울시

 점검결과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2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3건 ▴영업주 및 종사자 건강진단미필 18건 등 총  2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였다.

나백주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은 "식생활의 편리성을 찾는 소비자의 욕구와 영업이익을 추구하는 음식점의 서비스가 결합되어, 배달음식점의 비중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며, "서울시는 시민들이 배달음식을 더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자치구와 협력을 통한 배달음식점 위생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020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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