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첨단 기술의 만남, 기술로 움직이는 한국화ㆍ서예작품 선보여
예술과 기술의 융합, 새로운 감상의 지평 열어
전시기간 중 일3회 도슨트 진행

사진 제공=춘천문화재단 / '계절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포스터
사진 제공=춘천문화재단 / '계절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포스터

[문화뉴스 이경민 기자] 춘천문화재단이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아트테크 실감형 미디어 작품 전시인 '융복합 미술관! 2023 계절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를 오픈했다.

이번 전시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아트테크 실감형 미디어 작품을 전시한다. 순수예술과 기술이 결합한 작품 활동은 1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오프닝은 12월 20일 16시에 춘천에서 화동하는 ‘모던다락방’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이번 전시 참여 작가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극대화해 보여주기 위해 한구화 및 서예 작가로 구성됐다. 중안용선, 이한나, 한선주 등의 중진 작가와, 강원대학교 미술학 대학원생인 김연도, 윤인규, 윤지현, 유병재 등의 신진 작가들이 참여했다.

작가들은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순간을 표현하며, 사계절을 주제로 한 작품에 움직임을 불어넣어 공간적 연출을 강조했다. 또한, 작품이 무대, 조명, 음향, 3D 애니메이션, 인터렉션 기술을 만나 캔버스를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사계절 공간 속에 남들이 모르는 ‘나’만의 계절을 만나는 재미도 찾을 수 있다.

순수예술 중 '전통'과 '평면'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작품들이 기술과 결합하여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킬 것이며, 이를 통해 예술과 기술의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앞으로 기술을 활용한 전시가 증가하여 관람객이 기술과 결합한 예술의 세계를 다양한 감각으로 마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 기간 중 13시, 15시, 17시에는 도슨트가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춘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이번 전시는 기술이 융합된 예술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하고 싶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다.

문화뉴스 / 이경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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