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의 정체가 담긴 예고편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18일 '옥자'의 제작/배급을 맡은 넷플릭스는 '옥자'의 정체가 담겨있는 2분짜리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 속에 등장하는 '옥자'는 돼지와 하마를 합친 괴물로, 강원도 산골에서 '미자(안성현)'와 즐거운 나날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옥자'를 축산업 대체품으로 노리며 '슈퍼돼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글로벌 기업 '미란도'의 CEO '루시 미란도(틸다 스윈튼)'가 '옥자'를 미국으로 납치했다.

'할아버지(변희봉)'의 만류에도 '미자'는 무작정 '옥자'를 구하기 위해 강원도 산골에서 미국 뉴욕까지 쫓아가는 위험천만한 여정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옥자'를 이용해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동물학자 ‘죠니’(제이크 질렌할), '옥자'를 앞세워 또 다른 작전을 수행하려는 비밀 동물 보호 단체 ALF과 얽히는 과정을 담아내며 단순한 여정을 그리지 않았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옥자'는 6월 29일에 극장과 넷플릭스에서 동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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