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공연 전문 에이전시 허브뮤직에서 5월을 맞아 '허브뮤직 컨템포러리 시리즈' 기획 공연을 선보인다.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허브뮤직이 주최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첫 번째 시리즈로, 5월 3일 '음악그룹 나무'가 공연한다. 음악그룹 나무는 크리에이티브 대금 연주자 겸 작곡자인 이아람을 리더로, 각자의 영역에서 뛰어난 솔리스트이자 멀티뮤지션으로 호평을 받으며 활약 중인 황민왕과 여성룡으로 구성됐다. 한국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즉흥성이 담긴 세련된 현대 국악을 선보이는 음악그룹 나무는, 지난 2016년 12월에 발매한 그들의 첫 데뷔음반, '양류가 (Song of Willow)'를 통해 국악기의 장점과 세련된 신비감을 잘 살린 음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음반 수록곡을 중심으로 현대적인 감각의 깊이 있는 국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로 5월 5일, 재즈와 트로트가 만나 얼마만큼 유쾌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줄 '뽕쯔'의 무대가 이어진다. 최재문(트롬본), 염성길(드럼), 김성수(베이스), 이영식(키보드), 방인재(기타), 보컬리스트 김진선, 안수민 등으로 이뤄진 '뽕쯔'는 '뽕짝'과 '재즈'라는 두 단어를 합친 합성어다. 재즈는 보통 서민적이며 우리나라의 흥을 대표하는 뽕짝과 달리 격조 높은 음악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재즈 역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지극히 서민적인 음악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뽕쯔'는 '사랑의 밧데리', '불티'와 같이 전주만 듣고도 따라 부를 수 있는 전국민의 애창곡을 색다른 편곡으로 들려주며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전국민 누구나 편하고 쉽게, 그리고 흥겹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김진선

한편, 허브뮤직은 한국적인 컨템포러리 음악을 지향하는 다양한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 전문 에이전시다.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국제적인 활동으로 주목받는 국악 컨템포러리 그룹 블랙스트링(Black String)과 엔이큐(The NEQ), 그리고 젊은 차세대 국악인들이 모여 창작 국악을 선보이는 음악그룹 나무(Music Group NaMu)와 트로트의 유쾌한 일탈을 꿈꾸는 팝 밴드 뽕쯔(The Pawnz) 등이 속해있다.

some@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