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09명-경기 407명-경남 67명-인천 66명-부산 56명-대전·충남 각 32명
비수도권도 갈수록 확산 양상 '비상'…어제 2만638건 검사, 양성률 6.42%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1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3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324명 늘어 누적 16만8천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378명)보다 54명 줄었으나 사흘째 1천300명대를 이어갔다. 1천200명을 넘은 네 자릿수 확진자로는 닷새 연속이다.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 모습/사진=광주 북구청 제공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 모습/사진=광주 북구청 제공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부터 1천275명→1천316명→1천378명을 나타내며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하다 이날은 소폭 감소했지만, 이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부분적으로 반영된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

특히,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가 사흘연속 전체의 20%를 넘고 그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여서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까지 본격적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일단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최고 수위인 4단계로 올리고,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사적모임을 제한하는 등 방역의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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