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뷔에르 앙상블

[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선보이는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용인포은아트홀)와 '정오의 문화디저트'(용인 시청 1층 로비)를 26일 진행한다. 

먼저 '마티네콘서트'가 26일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김용배의 해설과 지휘자 이택주,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출연하는 '마티네콘서트'의 이번 4월 무대에는 '베토벤&브람스'를 테마로 피아니스트 계명선과 바이올리니스트 유재원, 첼리스트 정재윤 등이 출연한다. 피아니스트 계명선은 현재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내림 마장조 '황제'를 화려하고 장대한 피아노의 색채로 들려준다.

바이올리니스트 유재원은 과천시립교향악단으로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희대, 한양대에서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첼리스트 정재윤은 현재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KCO첼로앙상블, 서울윤이상앙상블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유재원과 첼리스트 정재윤은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 가단조 제 2,3악장을 함께 연주하여 두 악기의 짜임새 있는 화음을 선보일 예정이다.

▲ 4월 용인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 '정오의 문화디저트'에 참여하는 연주자들

이어 '정오의 문화디저트'가 26일 오후 12시 20분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번 무대는 차세대 목관 솔리스트들로 이루어진 최고의 목관 앙상블팀인 뷔에르 앙상블이 초청되어 따뜻하고 깊이 있는 음색의 목관 오중주 특유의 매력을 선보인다.

서울대학교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뷔에르 앙상블은 2017년부터 일본의 도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수석으로 선발되어 활동하고 있는 클리리넷 연주자 조성호를 중심으로 멤버 전원이 우리나라 주요 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2014년 결성 직후 제3회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 우승하면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활발한 활동으로 대표적인 실내악팀으로 자리를 잡았다. 

4월 '정오의 문화디저트'에서는 목관 5중주로 만나기 어려웠던 림스키 코르사코프 '왕벌의 비행', 데니스 아게이의 '다섯 개의 춤곡', 이베르의 '목관 오중주를 위한 세 개의 소품' 등 목관 오중주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클래식과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 '시네마 천국' OST 등 친숙한 음악을 색다르게 선보일 예정이다. 2개 공연의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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