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 ⓒ 봄아트프로젝트

[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의 무대가 다음달 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펼쳐진다.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이 준비한 리사이틀 'Towards Con Brio & Lyricism' 에서는 베토벤 소나타 제1번, 슈베르트 론도 브릴란테를 비롯, 스트라빈스키 듀오 콘체르탄테, 그리고 비에냐프스키 파우스트 판타지 등 명곡들의 연주를 선사한다. 

1991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순수 국내파의 국제 콩쿠르 입상" 의 첫 주자로 한국 음악계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며 시작된 양고운의 화려한 경력은 파가니니 곡들과 함께한 19살 비르투오소 바이올리니스트로 출발해 베를린 막스 로스탈 콩쿠르 우승 등 4번의 국제 콩쿠르 입상을 통해 인정받기 시작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은 현재 경희대 기악과 교수로 재임 중이며, 뮌헨 심포니, 모스크바 필하모닉,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 비엔나 콘서트 페어라인, 영국 더비 필하모닉, 르비브 필하모닉, 비엔나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북경중앙오케스트라, 상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서울시향, 부천시향, 수원시향, 인천시향, 대구시향 등 국내외의 저명한 교향악단과 함께 국내와 유럽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실내악 활동에 있어서도 2000년 창단한 '토너스 트리오'의 맴버로 2016년에는 첼리스트 이강호, 피아니스트 주희성과 함께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전곡 시리즈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솔리스트와 실내악 연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니노 구레비치를 초청했다.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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