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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매 방송마다 '모자'를 쓰고 나오는 YG 사장 양현석이 모자 덕후가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양현석과 참가자들이 YG위크를 맞아 요트 투어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 ⓒ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
 
이날 참가자들은 양현석에 대한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질문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 참가자는 "모자를 자주 쓰는데 몇 개를 가지고 있나"는 질문에 양현석은 "나는 일이 바쁘다보니 머리에 쓰는 시간이 아쉬워 모자를 쓴다"고 답했다.
 
   
▲ ⓒ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
 
이어 "지금은 모자를 안 쓰면 사람들이 못 알아볼 것 같아"라며 "오늘 아끼는 모자를 쓰고 왔는데 이 스타일로 20개 정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 검은 군모는 맞춤 제작으로 장만했으며 똑같은 모양으로 여러 개 맞춰 돌려쓴다고 한다.
 
그는 모자 사랑이 대단해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상을 준다는데 모자를 벗기 싫어 청와대에 가지 않은 적도 있다고.
 
그러던 그는 지난 2016년 SBS 'K팝스타 시즌5'에 출연해 5년 만에 모자를 벗은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 ⓒ SBS 'K팝스타 시즌5'
 
해당 방송에서는 안예은과 이수정 중 우승자를 결정짓는 최후 대결이 펼쳐졌고 양현석은 특별한 날이라며 모자를 벗은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나타나 출연진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한편 또 다른 참가자는 "양현석과 박진영 둘 중 누가 더 춤신춤왕이냐"고 물어 양현석을 발끈하게 했다.
 
양현석은 "박진영? 예전에는 내 주변 언저리에도 못 왔어"라며 "나는 전문 댄서로 상위 1%에 있던 사람이나 박진영은 1군, 2군도 아닌 '밖군'에 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후 "박진영이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바지를 입는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자신은 머리 손질하는 시간이 아쉬워 모자를 쓴다고 답했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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