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양성 과학자, 외계인, 인조인간 등 기상천외한 캐릭터들이 쏟아져 나오는 컬트 문화의 대표작,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캐스트와 캐릭터 포스터를 동시에 공개했다. 이번 공연은 마이클 리, 백형훈, 고은성, 고훈정 등 최근 종영된 JTBC 프로그램 '팬텀싱어' 출연자들이 다수 캐스팅됐다.

은하계 소속 트랜스섹슈얼 행성에서 온 양성 과학자 '프랑큰 퍼터'는 '록키호러쇼'에서도 가장 파격적인 캐릭터로 손꼽힌다. 최근 JTBC '팬텀싱어'서 날카로운 심사를 맡았던 마이클 리와 2008년 공연에 출연했던 송용진,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조형균이 프랑큰 퍼터 역에 캐스팅됐다.

 

   
 

평범하고 순진한 소녀에서 욕망에 눈을 뜨게 되는 여성으로의 이중적인 모습을 선보일 '자넷 와이즈' 역은 배우 최수진, 김다혜, 이지수가 맡았으며, 자넷의 약혼자이자 그녀와 함께 프랑큰 퍼터의 성을 방문하게 되는 순진한 청년 '브래드 메이저스' 역에는 배우 박영수와 백형훈, 고은성이 이름을 올렸다.

프랑큰 퍼터의 매력적인 하녀 '마젠타' 역으로는 배우 김영주, 서문탁, 리사가 출연한다. 마젠타의 오빠이자 프랑큰 퍼터 성의 성지기 '리프라프' 역은 배우 김찬호와 고훈정이 더블 캐스팅됐다.

이 밖에도 프랑큰 퍼터의 또 다른 하녀 '콜롬비아' 역은 배우 전예지에게 돌아갔다. 배우 지혜근은 자넷과 브래드의 은사인 '스캇 박사'와 락큰롤의 상징인 '에디' 1인 2역을 맡았다. 극 전체를 설명하면서 관객을 이끌어 가는 '나레이터' 역에는 조남희 배우가 활약하며, 프랑큰 퍼터가 만든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지닌 '록키 호러' 역에는 배우 최관희가 캐스팅됐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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