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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2016년 7월. 그들에겐 열흘이면 충분했다.

2016년 7월, 단 10일 간의 공연 기간 동안 평균 객석 점유율 90%의 폭발적인 인기를 끈 창작 뮤지컬 '비스티'가 지난 2월 24일 개막했다.

클럽 '개츠비' 안에서 살아가는 다섯 남자들의 화려하지만 처절한 삶을 그린 뮤지컬 '비스티'는 10일까지 프리뷰 공연을 진행 후 본격적인 본 공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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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남자의 신나는 무대를 즐기다가도, 어둡고 슬픈 그들의 내면과 피 냄새가 진동하는 사건의 실체를 따라가는 반전이 담긴 뮤지컬 '비스티'는, 그 특유의 매력으로 뮤지컬 마니아들에게 이미 입소문을 타 개막 2주일이 지났지만, 별다른 홍보 없이도 순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는 열두 명의 매력적인 배우들이 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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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츠비'의 거칠고 비정한 마담 이재현 역에는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굴지의 티켓 파워를 보여주는 배우 김종구, 부드러운 외모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가진 배우 정동화가 연기한다. 사랑 앞에 흔들림 없이 돌진하는 김주노 역에는 개성 있는 캐릭터 소화로 믿고 보는 배우 정민과, 방송과 뮤지컬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주종혁, 그리고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배우 김보강이 출연해 '개츠비' 에이스의 매력을 뽐낸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어려운 현실을 견뎌내는 '생계형 선수' 알렉스 역은 '팬텀싱어'로 핫한 고훈정과 배승길이 맡았고, 상류층 사회를 꿈꾸며 폼생폼사의 진수를 보여주는 강민혁 역에는 대학로의 젊은 피 박정원, 송유택, 송광일이 트리플로 연기하며, 돈을 벌기 위해 뭐든 할 수 있다는 결심으로 '개츠비'에 파장을 불러오는 이승우 역에는 탄탄한 내공과 흡입력을 가진 배우 고상호, 김대현이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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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뮤지컬 '비스티'는 프리뷰 공연 기간인 3월 10일까지의 공연 예매 시, 전석 30%의 프리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창작 뮤지컬 후원을 목적으로 제작사에서 꾸준히 시행하고 있는 창작 후원 할인과 복지 할인 등이 마련됐으며, 다관람 관객을 위한 추가 할인 및 선물 등의 혜택도 있다. 또한, 프리뷰 기간 이후부터 공연이 종료되는 5월 7일까지 매일매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관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저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 다섯 남자의 애교에서부터 피 냄새가 진동하는 비극까지 극과 극의 매력을 선보이는 뮤지컬 '비스티'는 5월 7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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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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