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제임스 역으로 출연한 고훈정.

[문화뉴스] '팬텀싱어'를 통해 대중들에게도 주목받는 고훈정을 어디가면 만날 수 있을까.

1983년생에 10년 경력을 지녔지만, 지난 2016년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신인상을 깜짝 수상한 그는 JTBC '팬텀싱어'를 통해 대중들이 주목하는 '대세'가 됐다.

하지만 '팬텀싱어' 이후 몸값이 치솟는 가운데에도 변함 없이 뮤지컬 배우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대학로에서만 '어쩌면 해피엔딩'과 '더데빌' 2개의 작품에 출연 중이며 곧 개막하는 '비스티'의 출연도 예정됐다.

소문난 '창작 뮤지컬' 애호가인 그는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당시에도 "미약하나마 창작 뮤지컬의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어쩌면 해피엔딩', '더데빌', '비스티' 역시 모두 창작 뮤지컬이다. 이전 출연작 역시 마찬가지다. '스위니토드'와 함께 김성철을 뮤지컬 라이징스타로 만든 '팬레터', 독특한 컨셉과 무대로 주목받은 '더맨인더홀', 콘서트형 2인극 뮤지컬이란 독특한 작품성을 자랑한 '천사에 관하여' 등 출연작 대부분이 창작 뮤지컬인 그는 지금도 대학로에서 길을 걷다 마주칠 수 있을 정도로 늘 열정적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헬퍼봇 올리버의 전 주인 제임스 역으로 출연한다. 김재범, 정문성, 정욱진, 전미도, 최수진, 성종완 등이 함께 출연한다. 고훈정의 제임스는 22일, 26일, 3월 1일, 5일에 만날 수 있다.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3월 5일까지.

   
 

뮤지컬 '더데빌'은 인간의 선을 믿는 X-화이트로 출연한다. 임병근, 조형균, 장승조, 박영수, 이충주, 송용진, 정욱진, 리사, 이하나, 이예은이 함께 출연한다. 2월에는 21일, 25일, 28일에 출연하며 이후에도 계속 공연한다.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 4월 30일까지.

뮤지컬 '비스티'에선 선수 알렉스 역으로 출연한다. 고훈정 외에도 김종구, 정동화, 정민, 김보강, 주종혁, 배승길, 박정원, 송유택, 송광일, 김대현, 고상호 등이 출연한다. 고훈정의 알렉스는 24일 첫 공연 이후 3월부터 만날 수 있다.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5월 7일까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