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팬텀싱어'에서 주목받은 고은성이 출연 중인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의 연습실은 어떨까.

김수로프로젝트 20탄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3월 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되는 작품으로 시대의 사랑으로 불리며 400년간 사랑받은 셰익스피어의 원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파격적으로 각색했다.

영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포스트 어포칼립스 스타일의 설정을 배경으로 해서 핵전쟁 이후 돌연변이가 된 사람들과 살아남은 인류가 몽타궤 역과 카풀렛 역 지하에 살며 서로를 노린다. 가문의 대립이던 기존 배경을 각색해 돌연변이 '로미오'와 지하에 숨어 사는 인간 소녀 '줄리엣'의 사랑을 다룬 이 작품은 남성적인 스타일과 인터미션 포함 130분가량의 빠른 전개, 시원한 록 스타일의 음악 등 여러 가지 조합이 섞여 거칠고 신선한, 날 것의 느낌이 강한 작품으로 탄생했다.

로미오 역에 조풍래, 동현(보이프렌드), 고은성이, 줄리엣 역에 양서윤, 김다혜, 전예지가, 티볼트 역에 김수용, 김종구가, 머큐쇼 역에 박한근, 이용규가, 로렌스 역에 이훈진, 이선근이, 소피아 역에 한서윤, 박재은이, 벤볼리오 역에 정재혁, 마르코 역에 윤담, 단테 역에 김현중, 앙상블로 이재훈, 노정현, 전우태, 김기동, 김성준, 이종찬, 문장우, 박현우, 백현규, 김예림, 추소은, 이현영이 출연한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연습 공개 현장을 살펴본다.

   
 ▲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현재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낸 스타들이 출연 중이다.
   
 ▲ 줄리엣을 아끼는 오빠 티볼트 역의 김종구 배우. 지난 주까지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에 출연하는 그는 연극 '혈우'와 뮤지컬 '비스티'에도 곧 출연 예정이다.
   
 ▲ 고은성, 동현(보이프렌드)과 함께 주인공 로미오를 맡은 조풍래 배우. 로미오는 기존의 이미지와 달리 돌연변이답게 독특한 포즈를 취한다.
   
 ▲ 좌측부터 로미오 역의 동현, 줄리엣 역의 전예지, 로렌스 역의 이훈진. 캐스트 별로 다른 느낌의 로미오가 엿보인다.
   
 ▲ 김종구 배우와 함께 티볼트 역을 맡은 김수용 배우. '인터뷰', '페스트' 등 2016년을 '열일'한 그의 농익은 연기가 돋보인다.
   
 ▲ 최근 뮤지컬 '경성특사'에서 신여성 윤이옥 역으로도 활약 중인 김다혜 배우. 털털하고 활발한 성격이 돋보인 그녀가 선보인 호기심 많은 줄리엣에 눈길이 모였다.
   
 ▲ '팬텀싱어'에서 활약하며 여심을 저격한 고은성 배우.
   
 ▲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도 돌연변이와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는 사랑을 선보인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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