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신생 청년단체인 공연단체 위로에서 연극 '별 탈 없음'을 선보인다.

공연단체 위로는 전통예술과 현대 공연 양식의 공존을 통해 우리 것에 대한 계승과 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새로운 예술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것에 목표를 둔 단체이다.

창단 레파토리 '별 탈 없음'은 전통 연희, 현대무용과 검무 등을 결합한 퓨전 무용이 포함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탈' 이라는 전통적 소재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부조리한 실태를 꼬집는다.

   
▲ 연극 '별 탈 없음' 연습사진. ⓒ공연단체 위로

공연은 내내 탈을 만드는 '장인'의 집에서 이뤄진다. 아들에게 주기 위해 탈을 깎는 장인과, 백제왕을 죽이고 1500년 후로 넘어온 화랑 황창의 만남을 통해 아들을 여읜 장인의 슬픔, 어머니를 향한 황창의 애환을 이야기한다.

또 장면 사이에 광대들의 등장으로 이야기를 극대화하고 관객들로 하여금 연희적인 움직임과 현대적인 움직임을 간접적으로 체험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번안극과 상업극이 주를 이루고 있는 요즘 보기 드문 창작과 전통적이고 신선한 소재로 우리나라 전통 예술에 대한 흥과 멋을 앎과 동시에 우리의 삶에서 한 번 쯤 되짚어볼 문제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예술감독 차부회, 연출 차은선, 기획 조현아, 연희지도 최영호, 움직임 조현아, 조연출 정유진, 출연에 박진성, 이민규, 이양우, 김경용, 안세인, 강길완, 최민성. 3월 4일 오후 4시, 5일 오후 3시. 문학시어터.

   
▲ 연극 '별 탈 없음' 연습사진. ⓒ공연단체 위로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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