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십리 CGV에서 17일 오후 5시 상영된 '너의 이름을'이 끝난 후 노다 요지로가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문화뉴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을'에서 음악을 맡은 밴드 래드윔프스의 보컬 노다 요지로가 250만 돌파 기념에 보답하고자 내한했다. 18일에 열린 기자간담회 전 노다 요지로는 왕십리 CGV에서 17일 영화 상영 후, 무대인사와 관객과의 대화를 가졌다. 엔딩 OST에 관련하여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관객의 질문에 노다 요지로는 "'너의 이름은'의 엔딩곡을 만들 때 다른 곡들보다 더 많은 시간 들였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엔딩곡에 관해서는 감독님과 굉장히 많은 토론과 또 고민을 했다. 엔딩곡은 세곡을 만들었는데 그중에 최종적으로 결정진 것이 '난데모나이야(なんでもないや)'였다. 그 곡을 쓸 때는 영화를 다 본 뒤에 전체 이야기를 되돌아보기도 하고 자신의 연애관, 그런 감정들을 되돌아보고 감정이 왔다 갔다 하면서 몇바 퀴도 더 돌아볼 수 있는, 가슴을 적셔줄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엔딩곡을 만들었다."라고 답했다.

문화뉴스 이민혜 기자 pinkcat@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