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배우 이태곤이 지난 7일 오전 폭행 시비에 휘말리며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은 가운데 현장 목격자의 진술 결과 이태곤은 폭행 시비 당시 반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이태곤은 용인시 수지구의 한 치킨 가게 앞에서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를 목격한 가게 사장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이태곤은 일방적인 맞았다며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상대방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쌍방 폭행이라고 주장했고 이로 인해 이태곤은 폭행 시비에 휘말리게 됐다.

지난 7일 용인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이태곤을 피해자로 보고 있지만, 상대가 쌍방을 주장해 해당 부분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상가 건물 CCTV를 확보하고 상대 남성의 주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 ⓒ 연합뉴스 방송화면

한편 8일 현장 목격자 A 씨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한 사실이 전해졌다.

매체 인터뷰를 인용하자면 현장 목격자인 A 씨는 "처음부터 본 게 아니다. 하지만 내가 목격한 순간에는 일방적으로 맞고 있었다"며 "이태곤 씨는 (가게에) 올 때마다 조용히 마시고 가는 편입니다. 이태곤 씨 체격이 어디에서도 밀리지 않아요. 만약 그가 주먹을 들었다면, 가해자들은 더 크게 다쳤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현장 목격자의 인터뷰가 이태곤과 사건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과 대중은 "참은 게 정말 대단하다, 강한 사람이 맞는 것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맞아주는 거 자체가 '진짜 남자'라는 뜻이다"며 이태곤을 걱정하고 응원하고 있다.

문화뉴스 최예슬 dptmf628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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