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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독도는 우리땅이다.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던 주한미군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안보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인들을 안심시켰다.  

9일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예상과는 달랐던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소식에 국내 누리꾼들은 충격에 빠졌고, 트럼프 당선이 국내에 미칠 영향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했다. 
 
국내 누리꾼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안보'였다. '트럼프'는 과거 유세 당시 '주한미국 체재비용 재협의'와 '주한미군 철수'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안보 체제는 국군과 주한미군이 힘을 합쳐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고 있는데, 트럼프의 공약이 실현되어 주한 미군이 철수하게 되면 우리나라 안보에는 큰 구멍이 생기게 된다. 때문에 국내 누리꾼들은 우리나라의 안보를 우려하며 주한미군 철수를 걱정하는 목소리를 냈다. 
 
국내 누리꾼들의 걱정어린 목소리에 응답한 것은 주한미군 '페레스 상병'. 페레스 상병은 과거 주한미군 한국어 웅변대회에 나와 "일본아 우기지 마라 독도는 우리 땅이다. 대한민국 만세"를 외쳐 화제가 된 바 있는 인물이다. 페레스 상병은 미 대선 직후 SNS에 "여러분 걱정하지 마시오!"라며 한국인들을 안심시키는 글을 게재했다. 페레스 상병의 글은 다음과 같다. 
 
   
 
페레스 상병은 "트럼프가 '철수하라' 시켰으면 일단 우리 국회와 군사령부가 동의해야 합니다. 트럼프는 투표를 받고 싶어서 그 개소리하는 것이요"라고 지적한 뒤 "걱정말고 소주 한 잔 하세요"라며 한국인들을 안심시켰다.  
 
또 페레스 상병은 글의 말미에 "의리의리!"를 적으며 한국과 미국의 동맹 관계가 변하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외교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는 당선 후 박근혜 대통령과 나눈 통화에서 "미국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굳건하고 강력한 방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하며 한미동맹이 굳건하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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