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강남스타일은 지금부터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이 오는 10월 3일 오후 2시 코엑스 앞 동쪽 광장 특설 무대에서 최고의 스트릿 댄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6 강남스타일 댄스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비보이와 프리스타일 댄스 배틀을 비롯해 관객들이 참여하는 말춤 이벤트, K-pop댄스, 흥겨운 디제잉 퍼포먼스, 케이팝 가수들의 미니콘서트, 그래피티 전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메인 이벤트인 댄스 배틀에는 최근 6개월간 세계 대회에서 12회 우승한 그린텍(green tek)과 유럽 전역 대회를 석권한 프랭키디(FRANKY DEE) 등 챔피언 및 전국에서 엄선된 32팀이 참가한다. 비보이와 프리스타일 부문으로 나뉘어 3인 1조로 토너먼트를 벌이고 부문별 댄스 왕 2팀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지며 총상금은 380만 원이 걸려있다.

이번 댄스 배틀의 MC를 비롯해 디제이, 심사위원으로도 최고의 댄서들이 참여한다. 'For Da Next Level' 세계 대회 힙합 부분에서 한국 최초 우승자인 박재민(SNIPA)과 2014 FUNK STYLERS BATTLE KOREA 우승자인 김근서(JERRY)가 MC를 맡고, DJ SPRAY와 DJ Marcia가 댄스 배틀 디제잉을 돕는다.

심사위원으로는 JInJIO 크루 리더 겸 2016 프랑스 'Break the floor' 우승자 김헌준을 비롯해 하휘동, HONG10, 조진수, 조효원, 김학남이 함께한다&다윈즈, 제로백의 힙합공연, 라붐과 행오버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관객과 페스티벌 참여자가 다 함께 말춤 이벤트를 펼쳐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류 중심지인 강남에서 댄스를 통한 젊음의 열정과 패기를 펼칠 수 있도록 강남구가 한국피앤지판매유한회사와 공동주최했으며, KPOPCON 플랫폼(www.kpopcon.net)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해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현장의 열기를 그대로 전달한다.

김광수 강남구청 관광진흥과장은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세계적 관광명소가 된 강남에서 최고의 댄서들이 참여하는 댄스페스티벌을 개최한다"며 "이번 페스티벌로 젊은이들이 마음껏 열정을 표출하고 다시 한 번 댄스로 하나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김태희 기자 thkim22@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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