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댄스 4:4 배틀 우승 시너지 팀 멤버 정시연의 우승 소감은?

   
▲ 정시연이 4:4 스트릿 배틀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문화뉴스] 음악을 자유자재로 다루면서 리듬을 온몸으로 표현해내는 진정한 예술가들의 만남이 펼쳐진 '에임하이 월드파이널 2016'.
 
4일 오후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에임하이 월드파이널 2016'의 4:4 스트릿댄스 퍼포먼스 배틀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결승 라인업은 시너지 팀과 김치 팀의 경기로 압축됐다.
 
양 팀은 모두 3일 열린 스트릿댄스 1:1 배틀에 출전한 1k, 보보, 사토시, 락킹 하오로 구성된 아시아 팀, 우승자 맘슨을 비롯해 미국의 40파운드, 우크라이나의 루시스카이, 독일의 유케이를 대신하는 한국의 5000으로 구성한 유럽·미국 팀을 준결승에서 누르고 진출한 진정한 승자들의 대결이었다.
 
결국, 결승전에서 시너지 팀이 김치 팀을 누르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 후 시너지 팀의 멤버로 지난해 '에임하이 월드파이널' 1:1 스트릿배틀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정시연을 만났다. 1년 만에 에임하이 무대에서 만난 정시연은 이번엔 팀과 함께 정상의 자리에 올라 미소를 지었다. 이야기를 들어본다.
 

▲ 정시연이 속한 시너지 팀과 김치 팀의 결승전 경기 모습.
 
우승 소감을 들려달라.
ㄴ 심사위원, 관객, 댄서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저희 춤을 재미있게 봐주신 덕분인 것 같다.

지난해엔 1:1 배틀에 참여해서 아쉽게 정상의 자리엔 오르지 못했지만, 올해는 4:4 배틀로 참여해 우승하여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이번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ㄴ 4:4 배틀은 장르배틀이 아니라 올스타일 배틀이라 재밌을 것 같았다. 더불어 작년에는 팀배틀이 없어서 참여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엔 참여해보고 싶었다.

시너지 팀은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
ㄴ 기존에 함께 춤을 추던 팀원(은지, 윤아)들과 힙합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다른 동료와 함께 팀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 시너지 팀이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너지 팀만의 장점은 무엇인가?
ㄴ 에너지와 팀워크, 그리고 파워풀한 춤인 것 같다.
 
무대를 보면서 '걸 크러쉬'가 느껴졌는데, 나에게 춤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나?
ㄴ 모든 댄서가 똑같이 얘기하겠지만 춤은 내게 전부다. 우리 팀이 좋아하는 춤을 표현했을 뿐인데 관객분들께서 '걸 크러쉬'라고 느끼시는 것 같다. 관객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좋다.
 
내년 개인전 재출전에 욕심이 없는가?
ㄴ 올해는 개인 일정이 맞지 않아 참가하지 못했는데 내년 일정만 맞다면 참가할 의향이 있다. 
 
[글] 문화뉴스 엄희주 기자 higmlwn@mhns.co.kr
[사진]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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