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8월 23일부터 8월 28일까지 이재각 사진전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이 열립니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으로부터 시작하는 사진가 이재각의 사진은 아름답지만 서정적인 풍경으로 이어질 것 같은 사진은 그러나, 철망을 두른 움막과 저항과 탄원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으로, 끌려가지 않으려 목에 사슬을 두른 할머니의 처절한 몸짓으로, 76만 5천 볼트의 송전선으로 연결됩니다.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그 싸움의 현장, 존재하는 대상이 만들어내는 이야기에 충실 하는 것이 사진이 가져야 할 태도임을 배웠다." 라고 이재각 작가는 말했습니다.

작가는 사람만 싸우고 저항하는 것이 아닌, 밀양 전체가 하나가 된 모습을 기록했습니다. 전시장에 들러 '밀양'을 바라보면 어떨까요.

   
▲ 이재각. 150X 195 mm. Digital Inkjet Print. 2016
   
▲ 이재각. 150X 195 mm. Digital Inkjet Print. 2016
   
▲ 이재각. 150X 195 mm. Digital Inkjet Print. 2016
   
▲ 이재각. 150X 195 mm. Digital Inkjet Print. 2016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갤러리 류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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