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김달진미술연구소는 한국 미술사의 원천자료를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리하는 '한국미술 기초자료 구축 및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한국미술 전시자료집Ⅰ 1945∼1969'를 냈다. 
 
'한국미술 전시자료집Ⅰ 1945-1969'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1945년 해방 이후부터 1969년까지 한국미술 현장을 '전시'활동이라는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큰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한국 미술사의 올바른 정립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자료집에는 1945∼1969년 국내에서 열린 개인전과 단체전, 외국 미술의 국내전시 등 주요 전시 1천564건과 한국미술이 해외에 소개된 주요 전시 60건 등 총 1천624건의 전시 정보를 담았다. 
 
자료집에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한국전쟁이 진행 중이던 1951년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열린 한국전쟁 사진전 '한국: 전쟁의 충격'(Korea: The Impact of War)전의 전시 정보 등이 실렸다. 
 
   
▲ 한국전쟁의충격전 1951 MoMA ⓒ김달진미술연구소 제공 
 
이번 자료집은 그동안 제대로 조명하지 못해 소실 우려가 있는 자료들을 발굴, 수집, 분석, 기록하여 집대성한 결과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 관련 연구자들의 연구 및 미술자료 집대성을 위한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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