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오후 7시 30분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려

 

[문화뉴스 MHN 권혜림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 2월 27일(화) 저녁 7시 30분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2018 퇴근길 토크 콘서트 I - 음악과 스포츠, 대단히 쾌활하게'를 연다.

지난 해 음악과 건축을 주제로 한 퇴근길 토크 콘서트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은 서울시향은 올해도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이어간다. 이번 공연은 그 시리즈의 첫 공연으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받아 "음악과 스포츠"라는 조금 색다른 주제를 선보인다. 

연주에는 서울시향의 웨인 린 부악장이 솔리스트로 무대에 올라 생상의 '죽음의 무도'를 연주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 선수의 스케이팅을 추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의 오르가니스트 강혜승이 코플란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로 남다른 웅장함을 선보이고, 성당이라는 공간과 악기의 특성을 한껏 살려줄 모차르트의 '아베 베룸 코르푸스'를 연주한다. 이외에도 베토벤의 '현악 사중주 14번 1악장', 바흐의 '브란덴 부르크 협주곡 3번 1악장' 등이 연주되어 음악사적으로 놓칠 수 없는 명곡들을 서울시향 단원들의 연주로 감상해본다. 

2018 퇴근길 토크 콘서트 시리즈의 진행자로 나서는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의 정윤수 교수는 후학을 양성하는 한 편 클래식과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 관련 저서를 저술한 바 있어 문화콘텐츠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소유한 적임자이다.

지휘는 2017년 토스카니니 국제 지휘자 콩쿠르에서 동양인으로써는 유일하게 1위없는 2위를 수상한 차세대 지휘자 차웅이 맡는다. 차웅은 지난 연말 '퇴근길 토크 콘서트 - 음악과 건축의 동행 II'에서 서울시향과 성공적으로 호흡을 맞췄으며 2018 퇴근길 토크 콘서트 시리즈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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