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임동혁

[문화뉴스 MHN 권혜림 기자]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2018.1.24(수)-25(목)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연차 총회인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다.

포럼 기간 중 1.25(목) 저녁에는 외교부와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한국 평창의 밤(Korea PyeongChang Night)’을 개최하여 다보스 포럼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의 고위급 인사와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홍보할 예정이다.

외교부장관의 기조연설과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프리젠테이션, 축하 공연 등을 통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준비 현황 및 평화올림픽으로서의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자리에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슈베르트 즉흥곡 D.935 Op.142 No.3을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모스크바 음악원을 졸업한 후, 롱 티보, 하마마츠 콩쿠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었다. 이후 퀸 엘리자베스(3위/수상거부), 쇼팽 콩쿠르(3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1위 없는 4위)에 입상하며 세계 3대 콩쿠르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15회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형제의 공동 3위 수상으로 큰 주목을 받아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금년도 다보스 포럼은 1.23-1.26간 '분절된 세계에서 공유의 미래 창조 (Creating a Shared Future in a Fractured World)'라는 주제로 총 400여개 공개․비공개 세션에 약 3,0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세계화의 혜택 공유 및 지속가능한 개발, 포용적 성장 달성 등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다보스 포럼은 참가자간 자유로운 토의를 통해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회의로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교수(현 WEF 회장)가 1971년 유럽의 기업인을 초청, 유럽 경제문제를 논의한 데서 출발해 매년 각국 정상 및 각료급을 포함, 3,000여명의 정치·경제·학계·언론계, 국제기구 및 시민단체 주요 인사가 참가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했다.

올해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카롱 프랑스 대통령, 메이 영국 총리, 트뤼도 캐나다 총리, 모디 인도 총리 등 각국 및 국제기구 정상급 인사 70여명, 1,900여명의 경제계 인사가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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