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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반기 결산 ①] '스파이더맨: 홈커밍'·'덩케르크'·'아이 캔 스피크'·'블레이드 러너 2049'…"그레잇" 영화 10선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2017년 12월에 접어들었다. 이제 약 한 달 뒤면, 2017년을 보내줘야한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또한 수많은 영화들이 박스오피스에 이름을 올렸고,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방문해주곤 했다. 이제는 영화관에서 상영하지 않지만, 대부분 VOD/IPTV 서비스로 넘어가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그래서 2017년 연말을 함께 보낼 VOD/IPTV로 다시봐도 후회 없는 2017년 하반기 명작 10선을 준비해보았다.

상반기 최고 '더 킹'&'컨택트', 최악 '그래, 가족'&'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너와 나의 영화 '연결고리']
[2017년 상반기 결산 ①] '사일런스'·'토니 에드만'·'언노운 걸'·'꿈의 제인'·'엘르'…다시 봐도 좋을 '숨은 영화 10선'
[2017년 상반기 결산 ②] '리얼'·'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공조'…악평받았던 영화 10선

※ 2017년 7월 5일부터 11월 30일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년 7월 5일 개봉)
감독 : 존 왓츠 / 출연 : 톰 홀랜드, 마이클 키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이콥 배덜런 등
​줄거리 : '시빌 워' 당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발탁되어 대단한 활약을 펼쳤던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그에게 새로운 수트를 선물한 토니 스타크는 위험한 일은 하지 말라며 조언한다. 하지만 허세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피터 파커는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마이클 키튼)'에 맞서려 하는데…
평가 : ★★★★ / 영웅을 동경하던 철부지 10대 소년이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교훈을 체득하는 과정. 전보다 가볍고 세련되었지만, 스파이더맨 특유의 묵직함은 빠지지 않았다.

덩케르크(2017년 7월 20일 개봉)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 출연 : 핀 화이트헤드, 마크 라이런스, 톰 하디, 해리 스타일스 등
​줄거리 : 2차 세계대전 당시 일어났던 '다이나모 작전(일명 덩케르크 구출작전)'을 영화화한 작품
평가 : ★★★★★ / 이 어려운걸, 크리스토퍼 놀란이 또 해냈다! 보기 전엔 106분이 짧을 줄 알았는데, 보고나니 꽉 채웠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2017년 8월 15일 개봉)
감독 : 맷 리브스 / 출연 : 앤디 서키스, 우디 해럴슨, 스티브 잔, 아미아 밀러 등
​줄거리 : 전 세계에 퍼진 치명적인 바이러스 ‘시미안 플루’로 인해 유인원들은 나날이 진화하는 반면, 살아남은 인간들은 점차 지능을 잃고 퇴화해 간다.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던 진화한 유인원의 리더 '시저(앤디 서키스)'는 유인원들을 몰살하려는 인간군 '대령(우디 해럴슨)'에 의해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고 분노한다. 진화한 유인원이 언젠가 인간을 지배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 인간성마저도 버려야 한다는 대령과 더 이상의 자비와 공존은 없다며 가족과, 자유와, 터전을 위해 전쟁에 나서게 된 시저, 피할 수 없는 충돌을 겪는데…
평가 : ★★★★ / 인간성과 야만성은 한끗 차이, 그리고 성대한 마침표.

공범자들(2017년 8월 17일 개봉)
감독 / 출연 : 최승호
​줄거리 :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 보도를 기점으로 KBS, MBC 두 공영방송사가 정부권력의 홍보수단으로 장악되는 과정, 그리고 이에 대항하는 언론인들의 투쟁을 담은 영화
평가 : ★★★☆ / '공범자들'이라 불리는 가해자는 최승호 PD의 한마디처럼 나몰라라 '잘들 살고' 있고, 그들에게 짓밟혔던 '저항자들'은 오늘도 바로잡기 위해 부르짖고 있다.

더 테이블(2017년 8월 24일 개봉)
감독 : 김종관 / 출연 : 정유미, 정은채, 한예리, 임수정, 김혜옥, 연우진 등
​줄거리 :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서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개의 인연에 관한 이야기
평가 : ★★★☆ / 사소한 이야기를 잘 잡아내는 김종관 감독의 능력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그것(2017년 9월 6일 개봉)
감독 : 안드레스 무사에티 / 출연 : 빌 스카스가드, 제이든 리버허, 소피아 릴리스, 핀 울프하드 등
​줄거리 : 살인과 실종사건이 이상하게 많이 생기는 데리라는 마을, 비 오는 어느 날 종이배를 들고 나간 동생이 사라졌다. 형 '빌(제이든 리버허)'은 '루저 클럽' 친구들과 함께 동생을 찾아 나서고, 27년마다 가장 무서워하는 것의 모습을 한 채 아이들을 잡아먹는다는 '그것(빌 스카스가드)' 빨간 풍선을 든 삐에로의 모습으로 그들 앞에 나타나는데…
평가 : ★★★★ / '루저(Loser)'들이 '러버(Lover)'로 거듭나는 성장통.

베이비 드라이버(2017년 9월 13일 개봉)
감독 : 에드가 라이트 / 출연 : 안셀 엘고트, 릴리 제임스, 케빈 스페이시, 제이미 폭스 등
​줄거리 : 귀신 같은 운전 실력, 완벽한 플레이리스트를 갖춘 탈출 전문 드라이버 '베이비(안셀 엘고트)'. 어린 시절 사고로 청력에 이상이 생긴 그에게 음악은 필수다. 그러던 어느 날, 운명 같은 그녀 '데보라(릴리 제임스)'를 만나게 되면서 베이비는 새로운 인생으로의 탈출을 꿈꾸게 된다. 하지만 같은 팀원들은 그를 절대 놓아주려 하지 않는데...
평가 : ★★★★ / 액션과 음악의 환상비율,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균형잡힌 영화.

몬스터 콜(2017년 9월 14일 개봉)
감독 :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 출연 : 루이스 맥더겔, 시고니 위버, 펠리시티 존스, 리암 니슨 등
​줄거리 : 기댈 곳 없이 빛을 잃어가던 소년 '코너(루이스 맥더겔)', 어느 날 밤, 그의 방으로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거대한 '몬스터(리암 니슨)'가 찾아온다. 코너는 매일 밤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외면했던 마음 속 상처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평가 : ★★★★ / 마법이 일어나거나 갑자기 바뀌는 건 없다. 그럼에도 너는 반드시 이야기 해야하는 이유.

아이 캔 스피크(2017년 9월 21일 개봉)
감독 : 김현석 / 출연 : 나문희, 이제훈, 박철민, 염혜란, 이상희 등
​줄거리 : 온 동네를 휘저으며 무려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는 '옥분(나문희)'. 20여 년간 누구도 막을 수 없었던 그의 앞에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가 나타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민원 접수만큼 열심히 공부하던 영어가 좀처럼 늘지 않아 의기소침한 옥분은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민재를 본 후 선생님이 되어 달라며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부탁하기에 이른다. 둘만의 특별한 거래를 통해 결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의 영어 수업이 시작되고, 함께하는 시간이 계속 될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게 되면서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 가는데...
평가 : ★★★☆ / 관객들이 '군함도'에게 원했던 걸 '아이 캔 스피크'가 했다. 김현석 감독이 또 하나의 '스카우트'를 만들었다.

블레이드 러너 2049(2017년 10월 12일 개봉)
감독 : 드니 빌뇌브 / 출연 : 라이언 고슬링, 해리슨 포드, 아나 디 아르마스, 자레드 레토 등
​줄거리 : 인간과 리플리컨트가 혼재된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라이언 고슬링)'는 임무 수행 도중 약 30년 전 여자 리플리컨트의 유골을 발견하고 충격적으로 출산의 흔적까지 찾아낸다. 리플리컨트가 출산까지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사회에 큰 혼란이 야기되므로 이를 덮으려는 경찰 조직과, 그 비밀의 단서를 찾아내 더욱 완벽한 리플리컨트를 거느리고 세상을 장악하기 위해 K를 쫓는 '니안더 월레스(자레드 레토)'. 리플리컨트의 숨겨진 진실에 접근할수록 점차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되는 K는 과거 블레이드 러너였던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를 만나 전혀 상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평가 : ★★★★ / 진짜와 가짜의 경계, 그것이 중요하긴 할까. 살아있다는 것, 믿고 싶다는 것을 느낀다면 이미 너는 진짜를 의미하는 게 아닐까? 이쯤되면 리들리 스콧의 SF 스타일을 드니 빌뇌브가 잘 물려받았다고 표현해도 좋다.

[2017년 하반기 결산 ②] '슈퍼배드 3'·'청년경찰'·'브이아이피'·해피 데스데이'…"스투핏" 영화 10선 으로 이어집니다.

syrano@mhnew.com

 
    석재현 | syrano@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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