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뉴스 MHN 이현지 기자

[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나의 영어사춘기'로 첫 예능 출연을 하는 가수 휘성이 영어 때문에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영어예능 '나의 영어사춘기' 제작보고회가 있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황신혜, 휘성, 효연, 정시아, 지상렬, 한현민, 박현우PD가 참석했다.

휘성은 "과거에 미국에 입국할 때, 입국심사대에서 직업란에 적힌 가수를 보고 어떤 노래를 부르냐고 질문했고, R&B 가수라고 대답했다. 그 때부터 질문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테러 때문에 분위기도 험악했기에 제대로 이야기 하지 않으면 통과하지 못했기에, 그 앞에서 무려 노래 3곡이나 불렀던 적도 있었다. 남들이 보는 앞에서 노래를 불러야했기에 매우 창피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휘성은 "그동안 팝송 또한 한글로 외웠고, 발음만 믿었는데 내가 그렇게 영어를 못할 줄 몰랐다"며 "아직도 나에게 환상을 가지신 팬들이 있는데,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하고자 언젠가 드러날 민낯을 당당하게 공개했다. 지금은 당당하게 '시티'를 'city'라고 적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겨주었다.

한편, '나의 영어사춘기'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도 영어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게 해주는 에듀 예능 프로그램으로 4일 오후 8시 10분 tvN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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