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

[문화뉴스 MHN 김민경 기자]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은 현재 진행 중인 '최랄라: 랄라 살롱' 전시와 연계하여 작가와 함께 자신의 예술 이야기를 나눠보는 'Dear my friends'를 진행한다. 

 

'Dear my friends'는 살롱이 과거 유럽에서 예술가의 아지트가 되었던 것처럼 예술가들이 '랄라 살롱'에 모여 자신의 작업을 공유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유로운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작가가 제안한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본 행사는 전시 기간 매주 금요일 밤마다 진행되며, '랄라 살롱'에서 나의 작업 스토리를 공유 하고 함께 술 한잔하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아티스트를 꿈꾸는 이들에게 의미 있고 뜻깊은 경험을 선사한다. 

 

참여방법은 진행 일정에 맞춰 본인이 작업한 작업물 또는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오거나, 전시장에서 짧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의 작품, 포트폴리오, 퍼포먼스는 로모그래피의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촬영되어 추후 전시장 벽에 아카이빙 되며, 모든 참여자들에게는 스페인 맥주 에스트렐라 담(Estrella Damm) 1병이 제공된다. 본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주류 제공에 따라 만 19세 이상 성인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구슬모아 당구장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슬모아당구장에서는 2017년 마지막 전시로 필름카메라로 짙은 감성을 담아내는 포토그 래퍼 최랄라의 전시 '최랄라: 랄라 살롱'를 12월 24일까지 진행한다. 최랄라는 필름카메라의 매혹적인 색감, 과감하게 대비를 이루는 색상표현 등 그만의 강렬하고 독특한 작품세계로 태연 ('My Voice'), 비와이('The blind star'), 자이언티('OO', '꺼내먹어요', 'No Makeup') 등 젊은 층에게 영향력 있는 유명 뮤지션들의 앨범 재킷 작업과 패션 화보, 브랜드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트렌디한 감성을 담아내며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최랄라의 대표작과 함께 신작 200여 점을 선보이며, 전시공간 전체를 1800년대 파리의 어느 골목에 있을법한 살롱으로 재현하여 작가의 예술적 영감과 스토리로 가득 채웠다. 

avin@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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