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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 곳에 가면 꼭 들리던 가게가 사라졌다.

뭔가 슬펐다.

추억이 하나씩 사라져가는 느낌.

이제는 마음으로만 추억해야하는 장소가 되어버렸다.

사진이라도 찍어두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이렇게 나도 자꾸만 어디론가 사라져가는 것 같아서 가끔 서글프다.

#가을인가보다.

#사진을 찍어두어서 다행!!
 

* 누군가에게 띄우는 하루 하나의 단상
단 한명이라도 공감하거나 위로받거나 기뻐하길 바라며.

 
[글] 문화뉴스 아띠에터 해랑 rang@mhns.co.kr 대중문화칼럼 팀블로그 '제로'의 필자. 서울대에서 소비자정보유통을 연구하고 현재 '운종을 좋아하는 연기자 지망생의 여의도 입성기'를 새로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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