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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의 주연배우 윤계상이 '장첸'에 대한 비밀을 고백했다.

지난 9월 20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범죄도시' 언론/배급 시사회가 있었다. 이날 시사회에는 강윤성 감독과 마동석, 윤계상, 최귀화, 그리고 박지환이 참석했다.

처음으로 극 중 긴머리로 등장한 소감에 대해 윤계상은 "굉장히 불편했다. 기장이 짧은 상태에서 부분 가발을 붙여 굉장히 당기는 느낌이다"며 말했다.

이어 "긴 머리가 촬영하는 내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왜 긴머리일까 생각해봤는데, 어떻게 보면 귀신 같으면서 어떻게 보면 자기만의 세상이 있을 것 같은 묘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며 "하지만 액션 때에는 긴 머리 때문에 불편한 게 많았다. 그 때문에 '장첸'은 매일 화가 난 상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첫 악역 도전에 대해 윤계상은 "지금도 숨고 싶을 정도로 창피함이 든다. 악역이 잘 표현된 건, 출연하는 다른 배우들과의 합이 좋았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한편, 영화 '범죄도시'는 2004년 서울 일대의 최강자로 급부상한 신흥범죄조직 보스 '장첸(윤계상)'을 잡기 위해 작전을 세우는 형사 '마석도(마동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10월 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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