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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기복이 유난히 심했던 나는 여전히 남들보다는 감정기복이 심하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무뎌졌다.

무뎌진다는 것이 좋지 않은 것 같지만.. 때로는 좋을 때가 있다.

이렇게 가끔 가을을 탈 때..

정신 없이 슬픔에 빠져들다가도.. 그림자 놀이에 마음을 달랜다.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 더 지치곤 해서 그림자 놀이..

#때때로 외롭고, 때때로 슬플 때

* 누군가에게 띄우는 하루 하나의 단상
단 한명이라도 공감하거나 위로받거나 기뻐하길 바라며.

 
[글] 문화뉴스 아띠에터 해랑 rang@mhns.co.kr 대중문화칼럼 팀블로그 '제로'의 필자. 서울대에서 소비자정보유통을 연구하고 현재 '운종을 좋아하는 연기자 지망생의 여의도 입성기'를 새로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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