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공연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은 5만 원 이하의 공연티켓을 티켓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구매하는 관객에게 '플러스 티켓' 1장을 더 주는 사업이다. 무료로 티켓 한 장을 더 줘 비싼 가격으로 구매를 망설였던 사람들의 부담도 덜고 공연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식 사업 시작은 오는 9월 1일부터지만, 공연 기간을 세 차례로 나누면서 지난 18일 '프리 오픈'해 사업은 이미 시작된 셈이다.

'프리 오픈'을 통해 예매할 수 있는 공연은 모두 99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신청 접수된 작품들을 심사해 뮤지컬 '엘리자벳', '맨 오브 라만차', '아리랑', '사의찬미', 연극 '잘자요, 엄마', '카포네 트릴로지', '춘천 거기' 등이다. 평소 할인 혜택이 적었던 대극장 공연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도 대거 포함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원사업 선정 작품은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tiki/event/TPPlan_960.asp?No=263)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차 예매 기간(오는 31일까지)이 끝나면 연말까지로 기간을 확대해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을 위한 재원은 추가경정예산에서 책정된 국고보조금 300억으로 충당한다.

문화뉴스 전주연 기자 j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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