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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고은오 기자] 2017 프로야구 정규리그순위 2위로 쾌조를 보이고 있는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게실염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구단 측은 20일 오후 "김태형 감독이 오늘 게실염으로 중앙대학교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 감독은 19일 경기 이후 복통을 호소해 진료를 받았으며, 검진 결과 게실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게실염은 '대장게실증'이라고도 불리는 질환으로, '게실'이란 내부에 공간이 있는 위, 대장, 방광 등의 장기 바깥쪽으로 돌출한 비정상적인 작은 주머니를 말하며, 이 주머니 안으로 변과 같은 오염물질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는 것을 '게실염'이라고 한다.

증상으로는 심한 복통, 설사, 구토 등이 있으며 악화될 경우 복막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한편 해당 질환은 UFC 헤비급 챔피언인 브록 레스너 또한 겪은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게실염 때문에 수술 문턱까지 가 자칫 은퇴를 해야 할 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김태형 감독의 쾌차를 기원하는 두산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koeuno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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