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8월 여름휴가지 추천 송도국제도시1편의 센트럴파크를 충분히 체험했다면 인천대교전망과 솔찬공원으로 이어지는 코스도 빼놓을 수 없다.

▲ 컨테이너 세 개로 제작한 인천대교전망대 오션스코프 ©한국관광공사

먼저 인천대교전망대 오션스코프는 컨테이너 세 개로 제작된 건축물이 인상적이다. 컨테이너는 각각 서해와 인천대교, 서쪽 하늘을 상징한다. 전망대 계단에 오르면 간척지 너머 멀리 인천 앞바다가 보인다.

좀 더 호젓하고 완연한 바다 산책을 위해서는 솔찬공원으로 향한다. 인천대학교 뒤쪽에 있는 솔찬공원은 바닷가를 따라 늘어선 데크 길이 멋지다. 풍차 모양 건물과 바닷가 그네도 운치를 더한다.

▲ 바닷가를 따라 데크가 늘어선 솔찬공원 ©한국관광공사

인천대학교 캠퍼스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촬영한 뒤 중국 관광객에게 인기다. 솔찬공원은 캠퍼스와 바다를 사이에 두고 고즈넉하게 자리한다.

▲ 인천의 근대사가 담긴 개항장거리©한국관광공사

도시의 미래 풍경에서 벗어나 인천의 옛 모습을 만나는 것도 흥미롭다. 간척지 다리 건너 원조 송도 땅에 들어선 인천시립박물관은 1946년 국내에서 처음 개관한 공립 박물관이다. 인천 일대에서 출토된 토기와 유적, 인천 개항과 생활 등 근대사와 관련된 유물을 전시한다.

▲ 인천 일대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는 인천시립박물관 ©한국관광공사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의 근대사가 담긴 개항장거리까지 시티 투어 버스가 오간다. 개항장거리는 개항 당시 건물을 이용한 박물관과 오래된 일본식 가옥이 발길을 붙드는 곳이다. 1880년대 세워진 은행은 인천개항박물관으로 남았고, 예술 창작 공간이자 신개념 거리 미술관인 인천아트플랫폼은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건물과 창고를 전시 공간으로 사용한다. 아기자기한 카페가 들어선 일본풍 거리에서 차이나타운까지 걷는 길은 시공을 뛰어넘는 여름 휴식을 선사한다.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트라이볼→웨스트보트하우스→커낼워크→솔찬공원→현대프리미엄아울렛
둘째 날 / 인천시립박물관→개항장거리→월미도

[교통정보]

지하철_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05:30~12:00) 하차.

자가운전_서해안고속도로 목감 IC→인천대교 방향 월곶 JC 경유→송도신도시 방향 좌회전→송도국제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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