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세월호 10년의 기억-밝혀진 것과 묻힌 것’ 편
16일 오후 9시 MBC

[문화뉴스 이지영 기자] 세월호 참사의 10주기를 맞아 16일 밤 9시 MBC PD수첩에서 ‘세월호 10년의 기억-밝혀진 것과 묻힌 것’을 방영한다.

[PD수첩] 세월호 10년, 미완의 진실을 추적하다 / 사진 = MBC
[PD수첩] 세월호 10년, 미완의 진실을 추적하다 / 사진 = MBC

여러 정부를 거치며 진행된 특검, 검찰 특별수사단, 그리고 세 개의 국가조사기구가 참사의 전후를 둘러싼 의혹들을 조사했다. PD수첩에선 지난 10년간의 세월을 되짚으며, 밝혀진 진실과 여전히 기각된 의혹들을 탐구한다.

침몰의 원인과 미완의 진상 규명

세월호 참사 이후 세 개의 조사위원회가 출범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그리고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침몰 원인 규명에 대한 단일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PD수첩은 각 위원회의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10년간 진행된 진상 조사의 성과와 한계를 조명한다.

구조 실패의 원인과 그 날의 기록

세월호 참사의 또 다른 중요한 점은 구조 실패의 원인을 밝히는 것이었다. PD수첩은 참사 당시의 119 신고부터, 세월호와 해경, 청와대 간의 교신기록을 전수 분석하고, 선체 내부의 사진과 영상을 통해 당시의 현장을 재구성한다.

우리 사회의 안전성: 10년 후의 반성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PD수첩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진상규명의 충분성, 책임의 소재, 그리고 우리 사회의 안전성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여다본다. 해양경찰청,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등 각 기관의 세월호 참사 이후의 개선점을 조사하며, 우리가 염원하는 ‘안전사회’의 완성도를 평가한다.

PD수첩 ‘세월호 10년의 기억-밝혀진 것과 묻힌 것’에서는 참사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 사회에 남은 과제를 살펴보고, 참사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를 되새길 예정이다. 방송은 16일 밤 9시에 방영된다.

문화뉴스 / 이지영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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