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플레트네프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 프로젝트

미하일 플레트네프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 프로젝트
미하일 플레트네프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 프로젝트

[문화뉴스 허예찬 기자]  러시아 음악계의 거장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오는 6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미하일 플레트네프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 공연으로 한국 무대에 서게 된다.

이번 공연은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챔버 오케스트라인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와 일본의 명 지휘자 타카세키 켄이 함께할 예정이다.

'러시아 음악의 황제'로 불리는 플레트네프는 이번 공연을 통해 그의 음악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플레트네프는 21세의 어린 나이에 제6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는 이후 지휘자와 작곡가로서도 활약하며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다. 특히, 러시아 레퍼토리에 있어 그는 세련되고 완벽한 예술성을 바탕으로 독특한 존재감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라흐마니노프를 모방하는 것은 의미없는 일"이라고 말한 플레트네프는 라흐마니노프 작품에 대한 그만의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큰 찬사를 받아왔다.

1990년에는 러시아 최초의 민간 오케스트라인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RNO)를 창단하여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후 2022년에는 라흐마니노프 인터내셔널 오케스트라(RIO)를 창단하여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작년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 프로젝트는 스위스와 일본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비롯해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제3번, 그리고 제4번까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작품 전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레트네프의 독보적인 해석 능력과 연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감동과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 허예찬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마스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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