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강기호] 독특한 목소리를 가진 소프라노 우수연이 오는 9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영산아트홀에서 개최되는 독창회를 통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1부에서는 바흐의 '마태수난곡'과 리스트, 모차르트의 작품 등을 포함한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부에서는 바버, 임태규, 윤학준, 라흐마니노프,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에서 아리아까지 다양한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곡들로 이어진다. 

우수연은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이탈리아로 건너가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과 카를로 베르곤지 아카데미아에서 공부했다. 세계적인 테너 카를로 베르곤지에게 "Bellissima Voce"라는 찬사를 받으며, 다수의 국제 콩쿨에서 입상하고 유럽 전역에서 연주 활동을 통해 인정받았다. 그녀는 안정된 호흡과 풍부한 감성으로 최상의 무대를 선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내 영혼의 시편' 음반을 발매하고, 한국예술가곡연합회와 함께 신작 가곡을 녹음해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러시아와 프랑스 가곡 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레퍼토리를 연구, 정기적으로 공연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이화여대, 동덕여대, 한세대, 숭실사이버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등 교육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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