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금) 오후 7시 30분, 13일(토) 오후 3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펼쳐지는 ‘달성다사12차진굿’

'2024 왔구나~연희야!' 연희부정기공연 포스터
'2024 왔구나~연희야!' 연희부정기공연 포스터

[문화뉴스 박수연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이 오는 12일과 13일에 연희부 정기공연 ‘2024 왔구나~연희야!’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연희부는 2018년 ‘연희야 굿이야’를 시작으로 국내 연희팀 중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매년 지역 대표 농악을 찾아 관객들과 어울려 왔다.

올해 지역 대표 농악은 ‘대구광역시 달성다사12차진굿’ 이다.

‘달성다사12차진굿’은 금호강과 낙동강 사이에서도 가장 서쪽에 위치한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에서 900년경부터 행하여 온 대표 풍물굿이다.

12차 12채 36가락으로 체계화되어 있으며 ‘모의 군사국 진법’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경상도 덧뵈기류의 가락이 잘 표현되어 있으며 느린 살풀이나 덧뵈기, 빠른 자진 살풀이, 자진 덧뵈기, 막다드래기, 영험한 신을 놀려주는 영산 다드래기, 마지막 노래굿이라 할 수 있는 경상도의 칭칭이굿으로 한 판이 펼쳐진다.

이번 ‘2024 왔구나~연희야!’는 달성다사12차진굿 보존회 대표이사장 배관호 명인이 사회로 출연하고, 국립부산국악원 연희부와 달성다사12진굿보존회 단원들이 함께한다.

개인놀이 기교가 돋보이는 한판으로 무대와 객석 간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들과 호흡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전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및 전화로 예매가능하며, 할인 및 공연관람 상세내용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화뉴스 / 박수연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국립부산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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