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을에서의 김민석 후보, 정치 현안부터 대파 가격 논란까지 다양한 입장 밝혀
여의도 재건축과 국제학교 유치 계획...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 제시

김민석, 4선 도전 선언...정치적 전망과 민생 공약 약속
김민석, 4선 도전 선언...정치적 전망과 민생 공약 약속

 

[문화뉴스 윤동근 기자] 서울 영등포 을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선 도전을 선언하며,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넷언론인연대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재의 정치 상황에 대해 "오차범위 5%를 넘는 곳을 안정적인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현재 상황을 평가했다. 그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우세 지역이 110석 정도로 보고 있고 국민의힘 82석은 너무 낮게 잡혀있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지지층과 보수층이 위기감을 느끼고 결집하는 현상이 보이고 있어 백중세가 많아 과반을 확보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대파 가격 논란에 대해서 김 후보는 직접적으로 비판하며, "벌거벗은 임금님 동화시대도 아니고 그런 것에 넘어갈 국민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분노 근간에 고통도 있지만 현실을 모르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도 부족하다는 것에 불만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여당은 민생 해결이 제일 중요하지만 현 정부와 여당은 계속 남 탓과 싸움의 언어를 구사하며 고통에 무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약에 관해서 김 후보는 "철도 지하화 같은 큰 프로젝트에는 민간자본을 활용하는 방안이 있으며, 효율적인 예산 배분과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공약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과거 활동을 언급하며, "국회의원으로 지난 4년간 굵직한 법안과 정책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국민 재난지원금,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유류비 인하,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 구축 제안을 했었다"라고 구체적인 예를 들었다.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으로 여의도 재건축·재개발, LH부지 국제학교 유치, 교통 및 교육 문제 해결 등을 언급하며, "여의도 전체에 재건축이 잘 추진되도록 하기 위해 민주당 당론이 긍정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GTX-B 노선 변경과 관련하여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재건축에 대한 큰 걸림돌 하나를 제거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자신의 선거 슬로건 '1 잘한다 김민석'에 대해 언급하며, "4년 전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했다. 이번 총선에 초선의 마음으로 임하고 있으며, 지역구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 프로젝트를 실현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며 지역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인터넷언론인연대]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