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 위치한 노숙인 무료 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통령실은 "복지 현장 속으로 들어가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평소 철학과 의지에 따른 행보"라고 전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오전부터 파와 양파 등 식재료를 직접 손질하여 돈육 김치찌개를 준비하고, 완성된 음식을 노숙인과 어르신들의 식판에 직접 담아주며 인사를 나눴다.

또한, 자원봉사자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대통령실은 이날 명동밥집에 쌀 2톤을 후원하기도 했다.

명동밥집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노숙인과 홀몸 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며, 2021년 1월 개소 이후 지난해 말까지 30만 명 이상이 이곳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2022년 3월과 취임 후 같은 해 9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명동밥집에 방문해 봉사했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대통령실]